"운명적 인연♥" 한다감, 연상 사업가와 축복 속 결혼[★NEWSing]

한다감 "가정-일 두 가지 길 열심히..축하 감사" 소감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0.01.05 16:30 / 조회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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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다감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1살 연상의 사업가와 화촉을 밝혔다. /사진=뉴스1


배우 한다감(40·한은정)이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결혼했다.


한다감은 5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1살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1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 가족들과 가까운 친지, 연예계 관계자 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졌다.

한다감은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은 또 다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쁜 가정을 꾸리면서 일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조금 더 어깨가 무겁고, 조금 더 책임감이 따르겠지만 두 가지 길을 열심히 가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취재진 앞에 등장한 그는 오른손에 부케를 들고 왼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신랑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다감은 예비신랑에 대해 "굉장히 대화가 잘 되고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나의 단점을 많이 보완할 수 있는 따뜻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예비신랑을 부르는 애칭은 '오빠'라고 밝혔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순간적으로 후광이 났었다. 좋은 사람이 있을 때 좋은 결정을 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예비신랑이)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친구같이 잘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결혼식 닷새 전 예비신랑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사실 안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날짜가 다가오니까 (예비신랑이) 프러포즈를 하시더라.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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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다감이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1살 연상의 사업가와 화촉을 밝혔다. /사진=뉴스1


한다감은 신랑과의 인연을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인연이라는 게 운명적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그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고, 괜찮은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그 분(신랑)이 옆에 있었다"며 예비신랑을 향해 "날 선택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결혼 소식에 축하를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기 활동은 꾸준히 할 것이다.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지금 찍고 있는 드라마도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한다감은 결혼 이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다감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에서 톱스타 여배우 백지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차기작으로 JTBC 새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도 출연한다. 이에 2세 계획과 신혼여행은 당분간 연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뒤로 미뤘다.

한편 한다감은 1999년 미스월드퀸 유니버시티 대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같은 해 MBC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로 연기자로 첫 발을 디뎠다. 이후 '명랑소녀 성공기', '풀하우스', '구미호:여우누이뎐', '리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본명 '한은정'으로 활동하던 그는 2018년 12월 '한다감'으로 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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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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