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최준용-강병현 갑자기 충돌, 강병현 U-파울 지적

잠실=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1.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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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과 강병현의 충돌 장면. /사진=이원희 기자
서울 SK 최준용과 창원 LG의 강병현이 충돌했다.

최준용과 강병현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SK와 LG의 경기에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다른 모든 선수들이 모여 두 선수를 말린 뒤에야 가까스로 상황이 진정됐다.


상황은 이랬다. 치열했던 3쿼터 중반, SK 공격 과정에서 루즈볼을 잡기 위해 최준용과 강병현이 부딪혔다. 이때 최준용은 공을 잡았지만, 강병현은 중심을 잃고 코트에 쓰러졌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강병현은 일어서자마자 최준용을 밀치며 강하게 반응했다. 최준용도 맞부딪히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느린 화면을 보면 최준용이 공을 잡으면서 누워 있는 강병현을 향해 공을 던지는 것 같은 모션을 취했다. 강병현도 이 부분에 흥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최준용은 손을 흔들며 아니라는 뜻을 내비쳤다.

상황이 진정된 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최준용에게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내렸다. 앞서 테크니컬 파울 경고가 있었기 때문에 누적으로 인한 테크니컬 파울이 됐다.


강병현, 또 강병현을 밀친 김민수(SK)는 U-파울을 받았다. 두 선수가 동시에 U-파울을 받아 공격권 팀을 가릴 수 없었다. 대신 최준용의 테크니컬 파울로 LG가 자유투를 던지며 공격권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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