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의 새해 소망 "꼭 올림픽 티켓 따왔으면" [★현장]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1.04 13:30 / 조회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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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사진=KOVO
박기원 감독이 새해 소망으로 남자 배구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랐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19~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도쿄올림픽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남자부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약 열흘 간의 올림픽 휴식기에 들어간다. 남녀 대표팀은 오는 5일 동반 출국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박기원 감독은 "새해 소망은 대표팀이 꼭 올림픽 티켓을 따왔으면 하는 것이다. 한국 배구를 위해서라며 대표팀에 나가 있는 우리 소속 선수들이 무리를 하더라도 꼭 따왔으면 좋겠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은 누구보다 한국 배구를 위해 고심을 많이 하는 선수들이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한국 배구를 위해 올림픽에는 꼭 나가야 한다. 국제대회에서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대한항공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결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가 바뀔 수도 있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한선수 곽승석 정지석 김규민까지 세터, 레프트 2명, 센터까지 골고루 대표팀으로 보낸 대한항공은 전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가피한 상황 속에 라이트 임동혁이 레프트로 출전하는 등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어느덧 우리카드에 승점이 동률이 되는 상황까지 쫓겼다.

박기원 감독은 "어느 정도 감안한 부분이다. 임동현은 갑자기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나가라고 하니 얼마나 부담스럽겠는가.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느낄 것이다"면서 "선발 라인업은 저번 경기(12월 25일 KB 손해보험전)와 똑같다. 오늘은 저번 경기보다는 나을 것이다. 보여주지 못한 것에 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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