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케인 부상 걱정이지만, 외부 영입 생각 안 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1.0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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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사우스햄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는 해리 케인(오른쪽)을 조제 무리뉴 감독이 다독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비상이 걸렸다. 해리 케인(27)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조제 무리뉴(57) 감독은 외부 영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 무리뉴 감독은 '대체 불가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부상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일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뼈아픈 패배. 손흥민(28)의 부재를 느낀 한판이기도 했다.

게다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케인을 잃었다. 케인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경기 후 목발을 짚고 나갔다. 최대 6주까지 이탈이 예상된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큰 고민이다. 케인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경기 11골. 팀의 주포다. 이런 케인이 빠진다. 현재 6위에 처져 있고, 여차하면 더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더 뼈아프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의 부상은 확실하다"며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이 더 많다. 상황의 심각성을 파악하는 데 2초도 걸리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재 토트넘에 케인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2002년생의 트로이 패럿이라는 유망주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이다. 무리뉴 감독은 "패럿이 케인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짚었다.

1월이 됐기에, 이적시장도 열리기는 했다. 여차하면 공격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적 시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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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사우스햄튼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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