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아시아 발롱도르' 3년 연속 수상... "적수가 없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1.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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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3년 연속으로 '아시아 최고 선수'의 지위를 유지했다.

중국 티탄 스포츠는 3일 손흥민을 2019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 수상자로 공식 발표했다. 손승민은 1위표 35장을 포함해 총 258점을 얻었고, 아크람 아피프(알 사드, 114점)을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는 아시아의 발롱도르로 불리는 시상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시상한다. 티탄 스포츠가 이에 착안해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를 만들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 발롱도르 3연패에 성공했다. 동시에 통산 5번째 수상에도 성공했다. 이 상은 2013년부터 시작됐는데, 7년 동안 손흥민 혼자 5번을 받았다. 손흥민 외에 혼다 다이스케(2013년), 오카자키 신지(2016년)가 상을 받았다.

당초 손흥민이 후보에 올랐을 때부터 수상이 확실시됐다. 2019년 아시아 선수 가운데 손흥민에 비견될 선수는 없었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1년간 20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에서 기록한 73m 솔로골은 '올 시즌의 골'로 평가받고 있다.


티탄 스포츠는 "총 51명의 판정단 가운데 49명이 손흥민을 택했다. 압도적이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며, 세계 최고 레벨의 리그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별다른 적수 없이 손흥민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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