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 '다이어트' 작심삼일 그만..'결심푸드' 인기

김혜림 기자 / 입력 : 2020.01.03 16:00 / 조회 : 19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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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을 맞아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일명 '결심푸드'가 인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세운 이들이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맛은 큰 차이가 없지만 칼로리를 낮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순수 곡물로 고소한 맛과 각종 영양소를 챙긴 식사 대용 제품은 물론 저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간편식과 디저트도 주목받고 있다.

대상 청정원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집으로ON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곤약 쌀을 활용해 포만감을 높인 간편식으로 '곤약 볶음밥'을 선보였다. 기존 '소고기 곤약 볶음밥',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 '계란 곤약 볶음밥' 외 신제품으로 '참치김치 곤약 볶음밥'과 '매콤해물 곤약 볶음밥'을 더해 총 5종을 준비했다.

곤약은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을 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집으로ON 곤약볶음밥의 열량은 한 봉지당 180kcal 수준으로 같은 양의 밥 한 공기보다 칼로리가 낮다.

고칼로리의 대명사인 라면도 칼로리를 낮춰 즐길 수 있다. 농심은 짜장라면 '짜왕'보다 칼로리를 낮춘 건면 신제품 '짜왕건면'을 출시했다. 열량은 480kcal로 2015년 출시된 ‘짜왕’에 비해 개당 열량이 약 20% 낮다.

짜왕건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활용해 유탕면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면의 밀도가 높아 갓 만들어낸 생면에 가까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소스 역시 중국요리점에서 춘장과 각종 야채를 기름에 볶아 짜장 소스를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볶음짜장소스’를 제조해 간짜장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달콤한 디저트도 저칼로리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초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라라스윗'을 출시했다. 라라스윗은 건강한 원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고 있는데, 탈지분유 대신 생우유를 사용했으며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바닐라빈, 카카오 등을 넣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열량은 파인트(475ml) 한 통에 240~280kcal로 일반 아이스크림(1000kcal, 파인트 기준)의 25% 수준이다. 설탕 대신 제로 칼로리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에리스톨을 사용해 단맛을 냈다.

본아이에프는 건강한 곡물 먹거리를 선보이는 브랜드 '차곡차곡'을 론칭하고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곡물 분말 제품 '차곡차곡 서리태'와 '차곡차곡 귀리'를 선보였다.

3대 브라운 푸드인 귀리, 현미, 율무를 담은 차곡차곡 귀리는 곡물 원료들의 높은 함량으로 더욱 풍부한 영양을 자랑한다. 수용성 단백질이 풍부한 주원료인 귀리는 쌀에 비해 단백질이 1.5배, 식이섬유가 26.9배 높아 건강한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 증강에도 효능이 뛰어난 루테인 성분으로 구성된 율무 역시 5%가량 함유됐다.

두 제품 모두 100% 순수 곡물로 포만감을 높이고 약 150kcal로 칼로리를 낮춰 다이어트 식사 대용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또한, 파우치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물, 우유 등을 넣고 간편하게 흔들어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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