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김수현, 2020년 비슷하지만 다른 홀로서기 [★FOCUS]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1.03 11:40 / 조회 : 189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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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에 나선 송중기와 김수현.


배우 송중기와 김수현이 2020년 홀로서기에 나섰다.

3일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송중기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하이스토리 디앤씨는 iHQ 드라마 사업부를 이끌었던 황기용 대표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뿌리깊은 나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신뢰를 바탕으로 설립한 신설 엔터테인먼트 회사. 송중기는 지난해말 7년 동안 몸 담았던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 1일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김수현은 지난해 말 10년 동안 함께 했던 키이스트와 이별했다.

김수현이 새 둥지를 튼 골드메달리스트는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때부터 이후 작품 선정과 프로듀싱을 함께한 이로베와 영화 '극한직업'의 기획자 김미혜 프로듀서가 창립한 신생 엔터테인먼트 회사. 이로베는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리얼'의 제작자 겸 감독인 이사랑의 본명이다.

김미혜 프로듀서는 골드메달리스트의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 총괄을 맡는다. 이로베 CCO는 배우 프로듀싱과 작가, 프로듀서 등 우수한 인재 발굴 및 영입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서예지, 김새론 등도 소속됐다.

송중기와 김수현이 독자 노선을 걷기로 하면서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송중기 회사는 가족이 참여하진 않으며, 김수현 회사는 가족인 이사랑 COO가 참여한다.

송중기는 올해 개봉 예정인 '승리호'로 관객과 만나는 데 이어 1990년대 콜롬비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보고타' 촬영에 돌입한다. 두 작품은 송중기 전 회사에서 추진한 작품들이라 새 회사에서 활동은 그 뒤 작품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현은 복귀작으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최고의 한류스타인 송중기와 김수현은 비슷하지만 다른 출발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새로운 행보가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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