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홍잠언 누구? 7살 때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

전시윤 인턴기자 / 입력 : 2020.01.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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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홍잠언)


홍잠언이 '미스터트롯' 방송 직후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유소년부에는 홍잠언이 도전자로 출연했다.


이날 홍잠언은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남자 중의 남자"라며 상남자의 모습을 보인 뒤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 커버 무대를 시작했다. 10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수준급의 발성과 호흡,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판정단들로부터 '올 하트'를 받았다.

무대 후 장윤정은 "저희가 막내라서 하트를 준 것이 아니다"라고 칭찬했고, 조영수는 "천재다.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목소리, 음정, 박자, 컨트롤, 끼, 눈빛, 몸짓 하나도 부족함 없이 완벽하다. 10년 뒤가 더 기대된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대 후 홍잠언은 자신의 곡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수는 제목을 들은 뒤 "남자야 남자"라며 칭찬했다. 이 노래에서 홍잠언은 '큰 소리로 울면서 태어났다. 세상아 정말 반갑다. 나이가 어리다고 비웃지 마라. 사나이다'라는 가사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홍잠언은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다.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7년 7살의 나이로 '전국노래자랑' 평창군 편에 출연해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에 홍잠언의 아버지는 지난 2018년 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노래가 좋아' 설날 특집 편에 출연해 "'전국노래자랑'에서 "무대가 화제가 돼 잠원이에게 '리틀 박상철'이라고 불린다. 엄마 아빠는 노래 실력이 없는데, 본인 스스로 연습한 거라 대견하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도경완 아나운서가 "이 나이면 동요 대회를 나가야 한다. 어떻게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게 됐나"라고 묻자 홍잠언의 아버지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 보니 어릴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지냈다. 그래서 4살 때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시청하게 됐다. 혹시라도 보지 못하는 날은 '다시 보기'로라도 봤다"라며 '전국노래자랑'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6살 때 잠원이가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나가보고 싶다고 했다. 6살 때 노래 연습을 했다. 작년 7살 때 평창군 편에 출연하게 됐다"라며 홍잠언의 트로트 사랑의 계기를 전했다.

이후 홍잠언은 꾸준히 '평창의 리틀 박상철'이라고 불리며 각종 행사의 무대 위에 서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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