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젤로가 1일 대전에서 열린 V리그 KB손보전에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KOVO |
삼성화재 산탄젤로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산탄젤로를 앞세워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1-25, 25-18, 25-19, 25-20)로 격파했다.
삼성화재는 10승 10패 승점 32점을 쌓아 4위로 올라섰다. 3위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산탄젤로가 원맨쇼를 펼쳤다. 산탄젤로는 양 팀 합계 최다인 27점을 몰아쳤다. 이탈리아에서 날아와 직관한 아버지도 활짝 웃었다.
산탄젤로는 경기 후 아버지와 따뜻하게 포옹해 승리를 자축했다.
산탄젤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승점 3점을 따내 기쁘다. 팀 승리를 위해 좋은 경기를 펼쳐 행복하다"고 웃으면서 "부모님이 와 계시다. 좋은 경기 보여드려서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그는 끝으로 "블루팡스 팬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