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7833명' 꽉꽉... 농구영신 '흥행대박' 계속된다 [★현장]

부산=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1.01 00:07 / 조회 : 3283
  • 글자크기조절
image
KT와 LG의 농구영신 매치가 열린 사직체육관. 7833명의 시즌 최다 관중이 들어찼다. /사진=KBL 제공

부산 KT 소닉붐이 창원 LG 세이커스와 2년 연속으로 '농구영신(농구+송구영신)' 매치를 펼쳤고, 2년 연속으로 이겼다. 최근 5연패도 끊었다. 흥행도 제대로 터졌다. 올 시즌 사직체육관 최다 관중이 들어찼다.

KT와 LG는 12월 31일 밤 9시 50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농구영신' 매치를 펼쳤다. 경기는 KT의 84-66 대승이었다.

KT는 2년 연속으로 농구영신 매치에서 승리했다. 지난해 상대도 LG였다. 당시 창원 원정 경기에서 웃었고, 이날은 홈에서 다시 승리를 품었다. 3쿼터까지는 만만치 않았지만, 4쿼터 폭발하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흥행도 터졌다. 올 시즌 리그 최다인 7833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사직체육관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5년 전부터 6000석으로 축소 운영중이다.

이날은 6000석을 훌쩍 넘어섰다. KT는 골대 뒤편 관중석의 광고 통천을 걷어내며 추가 관중을 수용했다. 여기까지 꽉 채우면 8000석. 조금 부족했지만, KBL과 KT는 '매진'이라는 결과물을 받아들었다. 관중석 축소 운영 후 첫 매진이다.

농구영신 흥행도 계속되고 있다. 첫해인 2016년 12월 31일 고양 오리온-SK전에서 6083명을 기록했고, 2017년 12월 31일 잠실 SK-오리온전은 5865명이 현장을 찾았다.

지난해 창원 LG-KT전에서는 무려 7511명이 현장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시즌 KBL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그리고 이날 부산에서 KT와 LG의 리턴 매치가 열렸고, 관중 7833명을 기록했다. 4년 연속 매진. 흥행 대박이 이어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