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허경환X김영철, 홍진영 곡 받기 위해 듀엣 결성 [★밤TV]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19.12.3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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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개그맨 허경환과 김영철이 가수 홍진영의 곡을 받기 위해 듀엣을 결성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진영이 마흔 파이브 멤버 허경환의 집에 초대를 받아 방문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자리에 홍진영은 개그맨 김영철을 함께 데리고 갔다.


김영철이 오는 것을 모르고 있던 허경환은 김영철을 보고 "네가 왜 왔나, 빨리 집에 가라"며 장난 섞인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곧 두 사람을 위해 짬뽕밥을 만들어 주었다.

허경환과 김영철은 홍진영에게 곡을 받아 가수활동을 한 경험이 있었다. 허경환은 "마흔 파이브로 음악 방송도 나갔다"고 자랑했고 김영철은 "순위 몇 위까지 갔나. 나는 '따르릉'이 나오자마자 69위 진입하고, 트로트 차트 1위 한 적 있다"며 자랑했다.

이어 "사실 진영이가 '따르릉'곡을 경환이 너한테 먼저 주려고 했는데 네가 거절했다며, 내가 받아서 대박이 났다"며 깐족댔다. 이 말에 허경환은 "자기 자랑하러 왔나"라면서 "자랑 다 했으면 집에 가라"며 발끈했다. 그럼에도 김영철은 아랑곳 하지 않고 '따르릉' 노래를 부르며 깐족댔다.


김영철은 '따르릉' 후속곡을 받고 싶다며 은근슬쩍 운을 뗐다. 이에 허경환도 지지 않자, 홍진영은 "나에게 아픈 손가락은 마흔 파이브"라고 했다. 하지만 김영철은 "그 곡을 잘 살릴 수 있는 사람한테 줘라" 고 말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허경환도 이에 지지 않고 "아픈 손가락이 다 나을 때까지 치료해라" 며 끊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결국 홍진영에게 "진짜 곡 영철이 형 줄 거냐. 이왕 그렇게 될 거면 형이랑 나랑 같이하자"며 마흔 파이브를 버렸다. 이 모습에 김영철이 웃자 허경환은 "나부터 살고 보자"며 김영철에게 듀엣결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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