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SNS가 또 논란..욕설 안했다는데 엄격한 잣대 [★FOCUS]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12.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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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수민이 또 SNS로 도마에 올랐다.

29일 다수의 커뮤니티에는 이수민의 비공개 SNS 계정에 욕설, 비하 발언들이 올라왔다고 논란이 일었다.


이수민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SNS 상에 알려진 해당 비공개 계정은 이수민 씨가 친구와 함께 개설한 계정이 맞다. 하지만 이수민 씨가 욕설이나 사진 등 게시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친한 친구도, 잘 모르는 친구도 있는 단체 계정이라 개인적으로 욕설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수민이 SNS로 논란이 된 것은 올해 벌써 2번째다. 지난 7월 이수민의 비공개 SNS가 공개됐고, 욕설글이 유포돼 이수민이 사과한 바 있다.


언뜻 보면, 이수민이 연이어 SNS 욕설글로 논란이 된 듯 하지만, 사실 이는 이수민이 공개적인 곳에서 이야기 하거나 방송 등에서 한 것이 아니다. 그의 사생활, 개인적인데다가 비공개인 SNS가 공개 되며 논란이 된 것이다.

SNS는 굉장히 사적인 공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개하지 않은 비밀글을 통해 속마음을 털어내기도 한다. 이수민이 비공개 계정에서 쓴 글로 논란을 만드는 것은 유독 연예인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현상과 맥을 같이 한다. 그 글이 범죄나 사회적으로 저촉되지 않는 이상은 크게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 물론 이수민 역시 한차례 논란을 겪었기에 본인이 더욱 조심하는 것이 좋았겠지만, 비공개 글까지 캐내서 비난하는 것은 무리한 도덕적 요구가 아닐까.

특히 소속사를 통해 이수민이 직접 욕설이나 사진 등 게시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밝힌 만큼, 그를 향한 비난에 너무 날 세울 필요는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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