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 '해투4'서 예능감 폭발..'내 안에 송혜교·이선희'[★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2.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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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캡처


정미애가 '해피투게더4'에서 가창력만큼이나 예능감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메리 트로트마스' 특집으로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등 2019년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주역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해투4'에서는 정미애의 예능감이 폭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송혜교 닮은꼴로 시작, 이선희로 대미를 장식했다.

'대한민국 엄마들의 워너비'로 등극한 정미애는 '미스트롯' 출연 당시, 출산 직후였다고 고백했다. 당시 85kg의 체중으로 '미스트롯'에 나갈 때 맞는 옷이 없었다고 했다. 2XL, 3XL의 옷도 맞지 않을 정도로 살이 쪘다고. 그러나 지금은 "약간 큰 66사이즈까지 빠졌다"면서 다이어트 성공을 알렸다.

이어 정미애는 '송혜교 닮은꼴'로 MC들과 출연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송가인이 "언니, 송혜교 닮았어요"라고 한 말 때문이었다. 정미애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에서 노홍철이 그 얘기 했다"로 말했고, MC 유재석은 "닮았는데"라고 했다.


정미애는 송혜교 닮은꼴을 의식하지 않냐는 말이 나오자 "의식 되는 게 아니라 숨고 싶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얘기를 최근에 들은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송혜교 닮은꼴'이란 말 때문에 악플이 많다던 그녀는 "이왕 이렇게 된 거"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조금이라도 닮으면 좋죠"라면서 송혜교 닮음을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정미애는 '해투4'에서 송혜교로 닮은꼴로 한바탕 웃음을 안긴 후, '미스트롯' 이후 달라진 생활을 이야기 했다. 수입이 늘어나자 유모차도 바꾸게 됐다고 했다. 여기에 남편의 카드 지갑도 바꿔줬다고 알렸다. 그것도 명품 매장에서 일시불로 계산까지 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나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면서 결제 확인 후 손이 떨렸다고 하는 등 반전으로 재미를 더했다. 눈여겨 보던 새집으로 이사까지 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후 송가인, 홍자, 정다경 등의 에피소드가 이어진 후 정미애는 이번엔 이선희로 이목을 끌었다. 과거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으로 연말결산, 대상까지 받았다고 했다. 어머니가 접수, 강제로 출연하게 됐다는 사연을 밝혔다. 정미애는 '아름다운 강산'을 직접 부르며 '해투4' 현장을 흥이 가득한 무대로 만들었다.

'해투4'를 통해 입담과 재치, 흥겨운 무대까지 선사한 정미애였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슈퍼맘 정미애'의 예능감이 또 어디서 폭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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