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리허설 중 낙상→국민청원까지[★NEWSing]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2.26 13:3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24·손승완)가 무대 아래로 추락해 골절상을 당해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26일 레드벨벳의 한 팬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19년 12월 25일 SBS가요대전 "레드벨벳 웬디 추락사고"'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스스로 레드벨벳의 팬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웬디가 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SBS의 사과문에서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물론, 사고가 난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SBS 가요대전 측에서는 사고가 난 원인을 설명해주길 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질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웬디는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리프트 오작동으로 무대 아래로 추락해 손목 및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소식은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먼저 전달됐다. 소속사는 리허설 중 웬디가 부상을 입었다고 밝히며 이날 방송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웬디의 상태에 대해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알리며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나서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며,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웬디의 회복을 위해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SBS 측은 "25일 가요대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웬디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돼 팬 여러분 및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팬들은 웬디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SBS의 사과문에 진심이 없다며 아쉬워했고,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사고의 여파로 컴백 활동을 막 시작하려는 레드벨벳 또한 피해를 입게 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