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거제도 도시락집에 뒤통수 맞아..시청자도 분노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2.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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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백종원이 거제도 식당들로 긴급점검을 나섰으나 180도 달라진 모습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지세포항으로 긴급점검을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거제도 가게들은 긴급점검 1순위로 꼽혔다. 불만족스러운 SNS 후기 등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가게들을 향한 손님들의 평가는 좋지 못했다.

백종원은 "그럴 분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코다리찜집에 대한 손님들의 평가는 양이 적을 뿐더러 덜 익었다고 나와 있었고, 거제김밥집은 멍게무침을 200g에 5000원에 팔기로 한 것을 250g에 만 원으로 팔고 있었다.

특히 도시락집에 대한 평가는 그 중에서도 최악이었다. 톳김밥에 들어간 톳의 양은 들쑥날쑥했으며 거미새라면도 맛이 없다는 평이 이어졌다. 맛평가보다 충격적인 것은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문구들이었다. 이를 본 백종원은 "둘이 가서 김밥 하나 라면 하나 시키면 안 되는 거냐"고 물으며 "주인이 바뀐 것 아니냐"고 물어볼 정도.


이에 요원들이 도시락집에 투입됐다. 현금을 결제하는 문구는 사라졌지만 김밥 한 줄은 포장만 가능했다. 즉 손님 한 명이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김밥 뿐 아니라 라면까지 먹여야 가능했다. 또 도시락집 사장은 영상을 찢는 요원들에게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구했고, 가게 밖으로 나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맛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사장의 모습까지 전파를 타며 실망감을 더했다. 아직 모든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노출된 모습으로만 봤을 때 도시락집의 태도는 처음 보여준 모습과는 너무 달라 시청자들 또한 충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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