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송지아 "母박연수, 완벽한 엄마..바라는 거 없어"[★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2.26 00:29 / 조회 :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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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화면 캡쳐.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가 어른스러운 생각으로 이규한을 감탄하게 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송년특집'으로 박은혜와 박연수의 일상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연수는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과 함께 수제비를 만들어먹으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눴다. 아이들은 박연수에게 "바다에 빠지면 우리 둘 중 누굴 먼저 구할 거냐"며 "엄마가 수영 선수이고 딱 한 명만 구할 수 있다"라는 치밀한 전제까지 내놨다. 박연수는 "둘 중 한 명만 못 구한다"고 답하며 자녀 사랑을 드러냈다.

송지욱은 박연수에게 "우리랑 놀아주는 엄마가 좋다"고 했지만 송지아는 "방송에 나오는 엄마가 좋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 송지아는 "지금 돈을 모아놓으면 나중에 우리랑 놀 기회 생기잖냐. 지금 놀고 나중에 일하려면 힘들다. 엄마는 너무 완벽한 엄마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더 바라는 게 없다"고 설명을 해 박연수를 감동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이규한은 "아이들이 생각이 깊다"고 감탄하며 이혼해서 엄마, 누나랑 셋이서 자란 자신의 가정환경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저는 지아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었을 때 어머니가 재혼을 하시게 되면 성을 바꿔야 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 혹시라도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제발 '방'씨만 아니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린 시절 했던 생각에 대해 털어놨다.


박연수에 앞서 등장한 영상 속 박은혜는 두 아이와 함께 사는 2층짜리 단독주택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아이들이 학교에 간 뒤에야 늦은 아침 식사를 해결하고, 청소 빨래 등 살림을 가사도우미 없이 척척 해내는 '엄마'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엄마에겐 24시간이 아니라 5시간뿐(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다. 그 안에 모든 걸 해야 한다. 미팅도 애들이 없을 때 하다 보니까 일주일 풀 스케줄이 된다"며 고단한 주부생활에 대해 밝혔다.

박은혜는 이어 가사도우미 없이 큰 집을 관리하는 이유에 대해 "혼자서 하다 보니 그 돈도 아깝더라. 내가 잠깐 한 시간 두 시간 청소하면 되는 거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주택생활에 사는 장점도 밝혔다. 박은혜는 "울적해서 바람을 쐬러 나가려고 해도 옷을 다 챙겨 입어야 하지 않나. 그게 귀찮아서 집에 있다가 후회한 적이 많았다. 여기선 그런 걸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소일거리들이 날 우울하지 않게 만들어준다"면서 "처음엔 아이들에게 흙을 밟게 해 주려고 갔는데 내게도 힐링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건강 검진을 받던 도중, 의사로부터 "작은 용종 하나가 보인다"며 "담낭(쓸개) 부분에 용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검사실을 나와 의자에 털썩 앉은 후 "원래 없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걱정했다.

박은혜는 이외에도 "자궁 건강은 이상 무"라는 판정을 받고 임신 가능 기간에 대해 질문했다. 의사는 "난소 나이가 43세 미만이어야 한다. 물론 개인차는 있다. 50세여도 난소 나이가 어리면 임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수 호란은 남자친구 이준혁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MC 신동엽은 "지난주에 호란 남자친구 이준혁 씨가 크리스마스 파티에 왔다가 난리가 났다"며 "'호란 남자친구 이준혁’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호란은 "이준혁이라는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가지 않았냐. 그래서 배우 이준혁 씨 팬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출연진은 "이준혁 씨 멋있더라"라며 평을 내놔 호란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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