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가족, 족발+무생채로 '연예대상' 무대 응원[★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2.25 22:0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살림남2' 김승현 가족이 김승현을 위해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으로 응원의 마음을 대신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KBS 연예대상에서 가수 홍경민과 축하무대를 꾸민 김승현을 위해 응원을 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은 가족들에게 '연예대상'에 초대받은 소식을 전했다. 그는 "노래를 해달라고 하더라"며 "같이 무대 서는 사람은 홍경민"이라고 밝혔다. 아들의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김승현의 부모는 왕족발과 생굴 무생채를 7시간에 걸쳐 직접 만들어 연습실로 찾아갔다.

연습 중간, 가족들은 노래가 끝난 것을 확인한 후 연습실에 깜짝 등장했다. 홍경민과 안무팀은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그 와중 김승현 아버지는 요리를 본인이 한 것처럼 생색을 내 김승현의 어머니와 남동생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살림남2'의 주인공 팝핀현준은 어머니의 김장 방해 대작전에 나섰다. 그는 김장하려고 사둔 무청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어머니를 헛웃음 짓게 만들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앞서 아들 몰래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주문하며, 허리 건강을 걱정하게 했다. 팝핀현준은 천일염을 '무청트리'위에 눈처럼 뿌리며 "김장할 생각 하지 마라. 김장하기만 해 봐라. 갖다 버릴 것"이라고 재차 주의를 줬다.

팝핀현준은 9살 딸 예술이를 설득 최종병기로 썼다. 예술이는 애교 있는 말투로 할머니와 대화를 하며 김장 스케줄을 묻고, 김장 날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는 등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철벽 방어했다.

예술은 "엄마 아빠는 매일 공연 나가는데 나는 밖에도 못 나가고"라고 울면서 하소연하며 할머니의 김장을 저지하기 위해 애썼다. 그녀는 결국 원하는 답을 듣고서야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치밀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짱이 아빠' 최민환은 가족들을 위한 산타로 변신했다. 그는 산타 복장을 하고 아들 재율에게 깜짝 이벤트를 하는가 하면, 어머니에게는 목도리를 선물했다. 최민환은 이어 아내 율희가 잠든 동안 그녀를 위한 만찬을 준비했다.

잠에서 깬 율희는 최민환이 만든 스테이크를 보고 "플레이팅 너무 잘했다"며 감탄했다. 최민환은 "내년에 또둥이들 태어나면 둘 만의 마지막 크리마스일 수도 있다"며 무알콜 와인을 율희에게 따라줬다. 이에 율희는 "더 이상 로맨틱해질 수 없을 거 같은데 로맨틱해지고 있다", "(스테이크를) 건들기 어렵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