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사진=KOVO |
한국전력은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가빈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구본승과 이태호가 각각 17점, 1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특히 1세트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도 2세트부터 내리 패하는 아쉬움을 보였다. 총 29개의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장병철 감독은 "잘 싸워줬다. 그러나 범실이 너무 많았다. 1세트를 이기고 나서 2세트 초반에 범실이 많았다. 내가 잘 잡아주지 못했다. 우리가 지는 패턴이 있는데, 4세트 초반부터 나왔다"고 총평했다.
전반기 6위로 마쳤다. 수확도 있고 보완점도 많다. 장 감독은 "시즌 초반보다는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은 18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후반기에서는 전반기 5승 포함 10승. 승률 3할이 목표다. 장 감독은 "아쉬운 경기가 많다.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전 등이 떠오른다. 특히 개막전 KB손보전(2-3 역전패)가 마음에 남는다"면서 "전반기 5승을 포함해서 10승 이상, 승률 3할은 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 할 수 있다. 경기력도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