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찍는 내내 도전..매 순간 감정에 몰입"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2.25 11:56 / 조회 :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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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IP'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장나라가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를 마치고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장나라는 25일 소속사 라원문화 측을 통해 "'내가 할 수 있을까'는 마음이었다. 그야말로 드라마를 찍는 내내 도전이었고, 매 순간 장면과 감정에 몰입한 채 그저 나정선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이어 "함께해 주신 작가님, 감독님, 동료 배우들, 스태프 분들께 무조건 감사하다는 생각만 든다. 모든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정선을 완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장나라는 또한 "무엇보다 힘겨운 싸움을 겪은 나정선과 함께 울어주신, 그리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께 감사드린다. 나정선과 함께 했던 그 시간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VIP'에서 결혼 후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익명의 문자를 받고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나정선 역을 맡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VIP' 마지막 회에서는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자멸의 길을 걷게 된 이들 사이에서 흔들림 없이 '나 자신'을 훌륭히 지켜낸 나정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정선은 마음이 떠난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에게 담담히 "그만하자"며 이혼을 선언했다. 또한 백화점 사장 하태영(박지영 분)으로부터 '남편 스캔들을 직접 터트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하지만 결국 회사 내부에 박성준과 하유리(표예진 분)의 스캔들이 폭로됐고, 이후 박성준은 임원 해직, 하유리는 한국을 떠나게 됐다.

부사장 하재웅(박성근 분)의 사람들 역시 다 잘려나갔다. 그렇지만 나정선은 미동하지 않은 채 묵묵히 집에 돌아와 박성준의 짐을 정리한 뒤 이혼 절차를 밟았다.

한편 'VIP' 마지막 촬영을 끝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나라는 곧 차기작을 결정하고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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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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