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
'낭랑18'세가 '복면가왕' 무대를 찢어놓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식빵'의 정체는 그룹 원더나인의 승환이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만찢남'의 7연승 도전과 준결승 진출자 4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식빵'과 '낭랑18세'가 나섰다. 먼저 식빵은 그룹 빅뱅의 '꽃길'을 매력적인 음색과 자유분방한 무대매너로 불렀다.
낭랑18세는 고음의 압도적인 록 스피릿으로 티삼스의 '매일매일 기다려'를 불러 시선을 강탈했다. 이 곡은 '음악대장' 하현우가 8연승 도전곡으로 부르기도 했던 바.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
하현우는 "소화하기 힘든 곡인데 낭랑18세가 누군지 알 것 같다. 고등학생 때부터 완전 팬이었다"며 "여전히 전성기 때의 에너지 그대로를 가지고 있어 후배로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한 기억이 있다. 20년 전 내가 고등학교 때 이 분의 가장 유명한 노래를 불러서 순금 20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김구라는 "가왕(만찢남)이 오늘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백지영은 "앞으로 저의 모범이 되시는 분"이라고 낭랑18세 무대에 감탄했다.
대결 결과 낭랑18세가 식빵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식빵의 정체는 '언더나인틴'이 배출한 그룹 원더나인 승환이었다. 승환은 "데뷔한 지 228일 된 승환이다"라며 "이 스튜디오에서 '언더나인틴' 녹화를 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나는 하현우다'라는 생각으로 긴장감을 해소했다며 하현우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하현우는 이후 승환에게 복식호흡 연습을 가르쳐 주기로 약속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