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야마구치는 보험" RYU 향한 여전한 관심 [디애슬레틱]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2.19 04:35 / 조회 : 2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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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 슌. /AFPBBNews=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야마구치 슌(32) 영입과 무관하게 류현진(32)을 여전히 노리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간) 블루제이스가 포스팅을 통해 야마구치를 2년 60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보도하면서 추가적인 FA 수혈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야마구치는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12 한국전에 나와 1이닝 3실점한 투수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600만 달러 보장에 인센티브가 있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지불할 포스팅 비용은 총액의 20%인 120만 달러다.

다만 이 매체는 이 지출이 류현진 영입에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애슬레틱은 "이 계약이 블루제이스의 쇼핑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상당히 저렴한 비용이라 위험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블루제이스가 절실히 원하는 에이스는 아니지만 선발진 깊이는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즉, 4~5선발을 맡아 줄 일종의 보험인 셈이다. 켄 로젠탈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야마구치는 5선발 경쟁 기회를 받겠지만 블루제이스는 불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의 스플리터는 좌,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위력적"이라 설명했다.

MLB.com에 의하면 블루제이스는 류현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팀 중 하나다. 선발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야마구치에 앞서 태너 로아크도 3년 2400만 달러에 데려왔다. 로아크 역시 4~5선발 급이다. 에이스가 필요하다. 디애슬레틱은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에게 1억 달러 이상 안길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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