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페스타'서 그려질 '뷰알못' 고준희의 MC 도전기[종합]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12.18 17:16 / 조회 : 1814
  • 글자크기조절
image
'핑크페스타'에 출연하는 고준희와 중국 왕홍들./사진=뉴스1


K뷰티를 알릴 '핑크페스타'서 자신을 '뷰알못'(뷰티를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칭한 고준희의 뷰티 예능 MC 도전기가 그려진다.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경영지원센터에서는 MBC 뮤직 예능프로그램 '핑크페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고준희와 강미래, 왕홍(인플루언서) 멤버들이 참석했다.

'핑크페스타'는 강력한 마케터인 왕홍과 한류스타가 합을 이뤄 어디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뷰티 트렌드 프로그램이다. 메인 MC로 고준희, 가수 김종국, 광희, 쿤, 민규가 출연한다. 중국의 샤오 야오, 니에샤오칭타라오반 등의 출연진들도 함께 한다.

이날 고준희는 "'핑크페스타'를 통해 제가 뷰티 프로그램의 MC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중국 왕홍인 안안은 '핑크페스타'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 한국 화장품을 중국에 많이 소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왕홍인 루루는 "저는 한국 남편을 두고 있는 며느리이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나머지 왕홍들도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더 널리 알리고 싶은 바램"이라고 전했다. 특히 왕홍들은 쇼호스트부터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포진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중 배우인 강미래는 "한국과 중국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참석하게 됐다. 좋은 출연자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image
고준희./사진=뉴스1


고준희는 '핑크페스타'에 대해 "한국 출연진, 중국 왕홍분들과 함께 K뷰티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뷰티 팁도 공개했다. 고준희는 "저는 어릴 때부터 물을 많이 마셨고,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며 "좋은 화장품을 쓰면 피부가 당연히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홍들 각자 직업들을 갖고 있는 만큼 한국 화장품 중 중국에 소개하고 있는 것부터, 특별한 판매 전략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놀라운 전문성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강미래는 "제가 중국에서 15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중국 문화를 접하고 중국분들과 함께 지내며, 한국인이지만, 중국인의 문화를 잘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의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강미래는 고준희에 대해 "제 이상형이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준희는 '핑크페스타' MC가 된 이유에 대해 "사실을 제가 뷰티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왕홍 분들과 '뷰알못'을 벗어나고 싶다"는 바램을 밝혔다.

또한 고준희는 지난 4월 종영한 OCN 드라마 '빙의' 이후 공백기에 대해 "사실 그렇게 길지 않았다"며 "그동안 제 나름대로 열심히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소속사도 찾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핑크페스타'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