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네티즌 의료 질문에 "병원 아니면 의학 상담 안 한다..곡해 가능성 ↑"

전시윤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7 11:10 / 조회 :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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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혜연 인스타그램


가정의학과전문의 민혜연이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했다.


민혜연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병원이 아닌 공간에서는 의학적인 상담을 하지 않는 편이에요. 특히 얼굴을 보지 않고 하는 온라인상의 상담은 곡해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고, 의학적인 내용은 그 오해의 결과가 클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몇몇 질문들에 대해 일반적인 내용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일단 제가 방송에서 설명드리는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저와 직접적인 연관, 또는 금전적인 연관이 있는 상품이 없습니다. 제품 자체 추천은 어렵고 제가 판매하지도 않아요. 보통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을 같이 말씀드리니 참고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만성피로 증후군에는 "생각보다 치료가 어렵고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만일 수면장애 등의 구체적인 신체 증상이나 감정의 뚜렷한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그리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단순히 영양제 보충으로는 해결이 힘들고 집 근처 가정의학과 의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완치할 수 있는 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불편하고 중요한 증상 위주로 의약품을 처방받아 복용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단순한 만성피로증후군인지, 아니면 다른 질병으로 인해 나타난 피로 증상인지 감별도 필요합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크릴 오일에는 "건강보조식품입니다. 이미 동맥경화가 진행되어서 경동맥 협착이 있다거나 심뇌혈관질환의 과거력이 있어서 관련 의약품을 복용하고 계시다면 그 약을 꾸준히 드셔야지 크릴 오일로 대체하시면 안 됩니다. 건강보조식품은 이미 생긴 죽상종(atheroma)를 줄이거나 없애주지는 못합니다. 질병이 진행되기 전 관리 차원에서의 복용을 권장합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민혜연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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