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현 수비진 유지, '선발 0' 포이스 안 보낸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2.1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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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현 수비진을 지키는데 최대한 노력할 전망이다. 조세 무리뉴(56)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선발로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후안 포이스(21)도 내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원정을 갔던 선수들은 우리 팀의 일원이다. 임대로 떠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포이스는 지난 12일에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뮌헨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최근 포이스의 이적, 또는 임대 소문이 흘러 나왔지만, 무리뉴 감독은 이를 부인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포이스에 대해 "뮌헨전에서 안정적이고, 견고하게, 또 침착하게 경기를 잘했다. 그의 플레이에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오른쪽 풀백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경기를 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포이스가 서지 오리에(27)처럼 뛸 수는 없다. 오리에는 윙어처럼 뛰지만, 포이스는 아니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균형을 잡고 싶다면 포이스가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이스는 올 시즌 리그 3경기에 뛰었다.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앞서 출전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포이스가 오는 1월 이적을 요청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이스의 마음을 잡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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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포이스(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또 다른 수비 자원 얀 베르통언(32),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는 무리뉴 감독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는 중이다. 베르통언의 경우 16일 울버햄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리고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두 선수기 좋은 활약을 보여주자 재계약과 관련해 긍정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 잘하면 현 수비진을 모두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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