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슈팅 1개 '조용'... 수비수 베르통언이 막판에 끝냈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2.16 01:14 / 조회 : 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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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의 공격진은 조용한 편이었다. 하지만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을 뽑아내 팀에 승리를 안겼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에서 막판 수비수 베르통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2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7승 5무 5패(승점 26)가 됐다. 리그 순위도 5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체 슈팅이 1개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4를 부여했다. 조용했다는 뜻이다.

대신 베르통언이 점수 1-1이었던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터뜨려 승점 3을 선물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막판 손흥민과 델레 알리를 빼고 후안 포이스, 해리 윙크스를 투입해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앞서 토트넘은 또 다른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전반 8분 선제골을 기록해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베르통언은 평점 8.04를 받았다. 모우라의 평점은 8.21이었다.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상대 팀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가 평점 8.50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트라오레는 후반 22분 강력한 중거리 골을 뽑아냈다.

사실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대 울버햄튼의 공격에 밀려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슈팅 숫자는 울버햄튼이 18개, 토트넘이 9개였다. 손흥민의 번뜩이는 움직임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베르통언이 귀중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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