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北 조사 위기에 "내 약혼녀"[★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2.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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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사랑의 불시착' 현빈이 손예진을 '약혼녀'라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이후 북한 민경대대 5중대의 대위 리정혁(현빈 분)의 집에서 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 직후 북한에서 제일 먼저 마주쳤던 리정혁을 북한 시내에서 다시 만난 윤세리는 살기 위한 비즈니스 미소로 리정혁에게 밥을 구걸했다. 리정혁은 윤세리를 남한 간첩으로 의심하면서도 밥을 차려주고 자신의 집에 숨겼다.

윤세리는 자신을 "재벌딸, 코스닥 상장 패션회사 오너"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남한에 무사히 돌아가게 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윤세리는 마침 리정혁 집을 찾아온 중대원 네 명에게도 남한 귀국을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구했다. 리정혁 측은 자신들과 윤세리의 목숨 보전을 위해 보위부 조사 대신 윤세리와의 은밀한 동거를 선택했다.

윤세리는 리정혁 집에 있는 재래식 냉장고와 식재료를 보고 "오가닉하다. 힙해"라고 감탄했다. 또 윤세리는 연탄을 이용해 고기를 구우며 "현대화"라 말하는 리정혁을 보고 남한과 다른 생활 환경에 놀랐다.


리정혁은 비무장지대 도굴꾼을 체포해 실은 자신의 호송차가 새벽에 의문의 차량과 충돌해 전원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고 고위 간부를 찾아갔다. 이에 소좌 조철강(오만석 분)은 리정혁의 사고 조사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도 원칙주의자 리정혁을 못마땅해 했다. 이와 동시에 조철강은 구승준(김정현 분)에게 손을 뻗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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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구승준은 윤세리와 한때 결혼까지 할 뻔했던 사이. 하지만 윤세리의 작은 오빠 윤세형과 사업 중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수배당했고, 수사망을 피해 북한으로 도망간 상황이다. 윤세리는 목욕 도중 밤에 정전이 되자 불안함에 떨었고, 리정혁이 초를 들고 윤세리를 찾아왔다. 윤세리가 낯선 환경에 갇힌 신세로 눈물을 흘리자 리정혁은 "걱정 마시오. 잘 될 것이오"라며 동정심을 품게 됐다.

윤세리는 호송차 사고 조사를 위해 평양으로 떠나는 리정혁을 향해 "이름이 뭐예요? 기억했다가 갚으려고요"라고 물었지만 리정혁은 "기억하지 않아도 되오"라고 답했다. 윤세리는 비누가 필요하다는 자신을 위해 리정혁이 섬세하게 생활용품을 잔뜩 사온 것을 확인하곤 감동했다.

사고 조사를 하러 나선 리정혁은 도리어 자신이 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해졌다. 북한 고위 간부는 리정혁에게 "외화 벌이를 한 자들을 평양 본부로 송치시키다가 의문의 사고가 발생했으니 우리는 당신을 의심할 수밖에 없어"라고 죄를 뒤집어 씌우려 했다. 그러나 리정혁이 북한 총정치국장 외아들이라 밝혀지자 조철강은 당황했다. 리정혁이 차량 사고에 민감했던 이유는 과거 세 차례에 걸친 미제 차량 사고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했기 때문.

이후 조철강은 숙박검열로 리정혁 집에 무단침입했다. 리정혁이 평양에 가 있는 동안 빈 집이어야 할 곳에서 윤세리가 발견됐고, 윤세리는 보위부행 위기에 처해졌다. 이 때 리정혁이 돌아와 "뭐하시는 겁니까. 제 약혼녀에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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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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