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승장' 벤투 "일본 상당히 좋은 팀, 상당히 어려울 것"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2.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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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사진=뉴스1
벤투 감독이 중국전에서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 대표팀과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대회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앞서 홍콩을 2-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2연승에 성공, 일본(2승)과 나란히 승점 6점을 마크했으나 골 득실에서 밀리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은 나란히 2패를 기록하며 우승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한국은 중국과 역대 전적에서도 20승13무2패로 우위를 점하며 '공한증'을 이어갔다. 이제 한국은 오는 18일 열리는 일본전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지만, 팀적으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우승 희망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됐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경기를 지배하고 완벽하게 컨트롤 했다. 많은 득점 기회가 나왔다.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투지 등도 잘 보여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골 결정력 부분에 대해 "제가 부임 후 득점 효율성에 관한 부분이 지적된 것으로 알고 있다. 최대한 기회를 만들어 주도하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 많은 경기서 찬스를 만들어 낸 것에 비해 득점력이 좋지 못했다. 계속 노력하고 믿음과 확신을 가지면서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팀이다. 감독은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겸임해 모두 잘 알고 있다.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우수하다. 수비도 적극적이다.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일본은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유리한 부분이 있다. 저희도 최대한 치열하게 경기하고 잘 준비하면 일본의 장점을 봉쇄할 거라 본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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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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