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이적' 질문에...브루스 감독 "특정 선수 배제한 적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2.15 11:07 / 조회 :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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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기성용의 1월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기성용이 사라졌다. 그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번리 원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지난 9월 30일 레스터 시티전 이후 10경기 연속 결장이다.

약 두 달 동안 뛰지 못하는 기성용은 이적을 결심했다. 기성용의 아버지 기영옥 단장도 최근 국내 방송과 인터뷰에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여름에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지만, 뉴캐슬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기 단장의 발언은 영국 현지에도 전해졌다. 뉴캐슬 지역지 '더 실즈 가제트'는 14일 "기성용의 부친이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브루스 감독에게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을 물었다.

브루스 감독은 기성용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나는 특정 선수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만퀴요, 페르난데스, 클라크 모두 들어와 있다. 처음부터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일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결코 누군가를 일부러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에둘러 답했다.


이어 "기회는 모두에게 똑같았다. 정신력을 만들어내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찬스가 오면 잡아야 한다. 기성용은 운이 좋지 않았다. 셸비와 아이삭, 롱스태프 형제들과 경쟁을 해야 했다"며 "그는 잘 해내지 못했다"라고 기성용이 경쟁에서 밀렸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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