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첼시 좀 떠나, 뛰어야 대표팀에 온다" 데샹의 간절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2.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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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올리비에 지루(첼시)의 겨울 이적을 촉구했다.

데샹 감독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레키프'를 통해 "지루는 1월에 움직일 수 있다. 지난 두 달 동안 첼시에서 지루의 상황은 결코 달라지지 않았다"며 "지루는 더 많은 시간 뛸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루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완전히 잊혀졌다. 지난 시즌만 해도 막바지 중용을 받으면서 첼시의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한 지루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램파드 감독은 지루보다 타미 아브라함을 주전 공격수로 활용한다. 아브라함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골로 기대에 부응하면서 최전방을 굳게 지킨다.

지루는 띄엄띄엄 기회를 받는다. 후반 교체로 나서는 경우도 잘 없어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다. 지루가 뛰지 못함에도 데샹 감독은 A매치마다 소집하면서 기회를 줬다. 지루도 9월 알바니아전, 10월 아이슬란드, 터키전, 11월 몰도바전까지 경기감각 우려에도 골을 터뜨리면서 프랑스에서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당장은 지루의 저력으로 극복 가능하지만 내년 유로2020을 준비하면서 지루의 상황이 유지되는 건 문제가 있다. 데샹 감독도 지루에게 뛰는 걸 강조했다.


그는 "첼시에서 뛸 수 없다면 다른 곳으로 가야한다. 그가 결정해야 한다"며 "지루와 대화할 때도 프랑스 대표팀은 '매 경기 뛰는 선수들을 차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해결의 키가 될 것"이라고 선택을 당부했다.

지루의 이적설과 관련해 램파드 감독은 "1월이 되면 선수들과 대화를 하겠지만 지루가 우리와 계속 함께하길 원한다. 여기에 남아 뛰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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