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근본' 맥토미니 "어린 선수가 보석으로 치장하면 한마디 할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12.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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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조세 모리뉴 전 감독부터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도한 사령탑은 모두 스콧 맥토미니의 자세를 칭찬하기 바쁘다.

둘의 의견은 일치한다. 맥토미니는 거만함과 거리가 멀다는 것. 모리뉴 감독은 맨유를 이끌 당시 맥토미니에 대해 "평범한 헤어스타일에 문신도 없다. 비싼 차, 시계도 관심이 없다"고 겸손한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최근 "맥토미니는 맨유에 아주 적합한 선수다. 슈퍼스타의 거만함을 찾아볼 수 없다"라고 치켜 세웠다.


맥토미니 역시 맨유 유스 출신의 자세를 강조한다. 그는 "맨유의 유소년팀 선수들은 항상 검은 축구화를 신어야 한다. 나도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지켜야 할 규칙이었다"고 경험을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에서는 번쩍이는 보석과 명품으로 치장한 어린 선수들이 있으면 안 된다. 만약 아카데미 선수 중에 그렇게 꾸미고 있다면 나는 한마디 할 것이다. 다른 1군 선수들이나 감독들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맨유의 근본으로 성장한 맥토미니는 이번 시즌 중원의 핵심 자원이다. 이제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모리뉴 감독은 맨유에 패한 뒤 맥토미니를 여전히 칭찬하기 바쁠 정도로 한층 더 성장한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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