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홈에서 15위 본머스에 충격패... 토트넘 4위 추격 기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12.15 02:01 / 조회 : 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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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가 15일 런던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본머스전 고슬링의 슛을 걷어내려 태클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첼시가 홈에서 15위 본머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4위권 다툼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서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첼시는 9승 2무 6패 승점 29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6위 울버햄튼, 7위 토트넘 핫스퍼가 아직 17라운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첼시는 답답한 경기력 끝에 경기 막판 허망하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최근 5경기 4패의 심각한 하락세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조직력 허점을 드러냈다. 본머스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밖으로 걷어낸 첼시 수비진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펼치며 밀고 올라왔다.

하지만 리바운드 볼을 본머스가 따네 박스 안으로 공을 다시 밀어 넣었다. 절묘한 타이밍에 침투한 고슬링이 순간적으로 완벽한 노마크 찬스를 잡았다. 고슬링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최초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골로 정정됐다.

이로써 첼시는 4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맨유와 울버햄튼은 나란히 승점 24점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도 승점 23점이다. 17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4위 첼시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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