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 이동휘·강홍석·최광제, 스파이로 변신..병맛 케미 [★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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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D STORY 웹드라마 '부릉부릉 천리마마트' 캡처


'부릉부릉 천리마마트'에서 이동휘, 강홍석, 최광제가 병맛 케미를 완성했다.

13일 오후 tvN D STORY를 통해 공개된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스핀오프 웹드라마 '부릉부릉 천리마마트'에서는 스파이로 변신한 문석구(이동휘 분), 오인배(강홍석 분), 피엘레꾸(최광제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대마(이순재 분)는 문석구를 불러 "우리 대마그룹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리가 뭔지 아나?"라고 물었다. 문석구는 "존버정신? 주 52시간? 덕질?"이라며 여전한 바보미를 뽐냈다.

김대마는 "농담 그만하고. 이제부터 내가 자네한테 미션을 하나 주지. 우리 대마그룹의 미래가 걸린 일이야. 우리 대마그룹의 운명이 걸린 일이야. 내년에 출시하는 한국자동차 신차 기밀 자료를 가져와"라고 지시했다.

이에 문석구는 화들짝 놀라는 모션을 보였다. 김대마는 "왜 자신 없어? 그럼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석구는 "맡겨만 주십시오"라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다가 문석구는 "회장님, 그러니까 훔쳐오라는 말씀이죠?"라며 조심스럽게 되물어 김대마를 화나게 만들었다. 김대마는 서류를 던지려 하며 "나가 당장"이라고 소리쳤고, 문석구는 급히 사장실에서 뛰쳐나왔다.


문석구는 그렇게 산업 스파이가 됐다. 이후 문석구는 함께 움직일 팀원을 구하려했다. 하지만 이미 천리마마트에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고, 정복동(김병철 분)의 지시로 인해 스파이 오디션까지 개최됐다. 문석구는 "누가 스파이를 오디션을 보고 뽑습니까"라며 절규했지만, 오디션은 결국 진행됐다.

오디션에는 오인배와 피엘레꾸도 지원했다. 오인배의 지원 동기는 바로 연애. 오인배는 "제임스 본드와 본드걸처럼 나도 언젠가는 멋있는 스파이가 되어 운명의 그녀를 만나 결혼을 하는 것이었다. 내게 스파이는 로망이었다"라며 꿈에 부푼 표정을 지었다.

문석구는 황당해 했지만, 오인배의 강압에 결국 수락했다. 이어 피엘레꾸는 "고향을 떠난 지 벌써 11년째. 언젠가 만날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은 11년이 지나도 나에게 잡일만 준다"라며 상황을 토로했다.

그러나 문석구는 "그런데 요즘 감성팔이가 안 먹혀서요. 수고하셨습니다"라며 피엘레꾸를 내보내려 했다. 그러자 피엘레꾸는 독침을 사용해 문석구에게 합격을 받아냈다.

그렇게 스파이 팀이 꾸려졌다. 다소 긴장감 없는 유쾌한 팀이. 이들은 한국자동차 연구소를 찾았다. 한국자동차를 타고. 문석구는 "한국자동차 연구소 앞에 한국자동차라. 감쪽같네요"라며 흐뭇해 했다.

하지만 이는 정복동의 차였다. 정복동은 전화를 걸어 당장 차를 가져오라고 소리쳤고, 스파이 미션을 해야 하는 이들은 급히 차에서 내려 한국자동차 연구소에 침투했다.

오인배는 "왜 스파이 짓을 밤에만 해야 돼? 요즘 트렌드는 낮에 변장해서 침투하는건데"라며 툴툴댔다. 이에 문석구는 "스파이는 밤에 해야지. 마피아 게임 안 해봤어요?"라고 답했다. 오인배는 "그건 게임이고"라며 맞받아쳤고, 문석구는 "게임이나 드라마나"라고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제니(박소진 분)는 "그거 들었어? 천리마마트에서 스파이 오디션 했다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같은 보안 직원들은 "미친 거지. 걔네나 너나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혀를 끌끌 찼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제니는 "누가 뽑혔을까? 되게 궁금하네. 그냥 여기나 한 번 털어줬으면 좋겠다. 그럼 내가 싹 다 잡을텐데"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때 상사가 등장했다.

상사는 후배 직원들이 벌떡 일어나 인사하자 "앉아"라고 배려했다. 그러나 제니에게는 "넌 앉지 마. 넌 앉지도 말고 아무것도 하지마"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제니가 승급시험에 또 떨어졌기 때문. 동료 직원들은 "승급 시험이 면허 시험이냐?"라며 낄낄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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