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방송화면 캡쳐. |
'슈가맨3'의 여성 듀오 애즈원의 크리스탈이 매니저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1999년에 데뷔한 재미교포 출신 여성 알앤비 듀오 애즈원이 희열팀의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리스탈은 "남편이 애즈원 2집 때 매니저"라며 "어렸을 때 멋모르고 했다. 10년 연애했다"고 밝혔다. 이민은 "남편이 일 그만두고 크리스탈을 선택했다. 옆에서 봤을 때 너무 웃겼다. 저한텐 멋있고 반할 만할 사람은 아니었다"며 재치있게 증언했다.
남편의 매력에 대해 크리스탈은 "예의바르다.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를 하면 기억하고 나중에 해줬다"며 "지금은 전혀 다른데 그땐 그런 면이 있었다"고 답했다.
/사진=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방송화면 캡쳐. |
한편 애즈원은 "저희가 생각보다 목소리도 크고 시끄럽다. '시끄러운 시스터즈'라는 별명 있는데 오늘은 보안 때문에 조용히 해야했다"며 대기실에서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유희열은 "생각보다 이 두 분 주책이시다"라며 직설적으로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애즈원은 히트곡 '원하고 원망하죠'를 부르며 등장했다. 시즌 최다 득표수인 87불을 받은 이들은 소감으로 "너무 떨린다", "이 정도 반응 예상 못했다", "가사 다 틀렸다"라면서 긴장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