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고소한 김건모, 콘서트도 취소 "기자회견 고려中"[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12.13 14:10 / 조회 :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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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사진=스타뉴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거짓미투"라고 맞고소했다. 그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소송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해 관심이 모인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 관계자는 13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자리에 함께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명 고은석 변호사는 김건모의 혐의에 결백을 주장했다. 고 변호사는 "우리가 아직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누군지도 모르고, (상대방이 제출한 성폭행 혐의) 고소장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소장 제출과 함께 김건모 측은 내년 2월까지 예정된 25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취소를 결정했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 측도 취소와 관련 "아티스트와 협의 하에 결정된 사항"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건모는 방송과 콘서트를 비롯한 모든 스케줄을 접는다. 현재 그는 고정으로 출연 중이던 SBS '미운 우리 새끼' 추가 촬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음기획 측은 "방송이나 공연을 진행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명예회복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김건모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에 입을 열지도 시선이 모인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명 고은석 변호사는 이날 "김건모가 따로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건음기획 측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기자회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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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의해 처음 제기됐다. 가로세로연구소 라이브방송에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는 A씨의 말을 빌려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한 유흥업소에서 A씨를 성폭행하고, 2007년 1월 유흥업소 매니저로 일하던 B씨를 주먹으로 때려 안와골절 등의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지속적으로 "사실 무근"이라고 대응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강용석 변호사가 A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향후 직접 입장 표명을 예고한 김건모의 입에서 어떤 말들이 나올지, 또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지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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