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말하라' 측, "촬영장 사고 송구..후속조치 노력"(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12.12 17:17 / 조회 :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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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CN '본 대로 말하라' 티저 영상 캡처


'본 대로 말하라' 측이 뒤늦게 알려진 촬영 스태프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한기현, 연출 이준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이치하우스.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본 대로 말하라' 제작진에서 안전사고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먼저 저희 촬영현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본 대로 말하라' 제작진은 본 안전사고의 위중함을 깊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픔을 겪고 계신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안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사고 이후 꾸준히 치료 경과 및 재활방안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또한 사고와 관련 "지난 29일 오전10시경, 자동차 추격장면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 직후부터 제작진이 스태프 분의 응급실 이동과 초기 진료, 수술 과정까지 함께 하였으며 현재까지 병원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상호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5일에는 제작사의 책임자 방문을 통해 보상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기도 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의 후속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 더욱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내부안전 재점검 실시, 스태프들의 작업 여건, 제작일정 다각도로 재정비, 차량 폭발 등 고위험 신은 간소화 및 CG로 대체해 위험요소 최소화 등 여러 방안을 내놓았다.

한편 12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 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이하 희망연대)는 지난 11월 29일 오전 11시 '본 대로 말하라' 제작현장에서 촬영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도 마딘씨티3호 근린공원 인근 도로에서 촬영 스태프들이 슈팅카(촬영을 위한 특수제작차량)에 탑승해 극중 경찰차가 도주차량을 추격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도주차량과 슈팅카가 충돌하여 슈팅카에 탑승해 있던 스태프들이 차량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희망연대에 따르면 사고로 인해 스태프 8명이 부상을 당했고, 중상을 입은 1명의 조명 스태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또 병원의 진단 결과, 스태프는 2, 4번 척추뼈가 골절되었으며 2번 척추뼈가 으스러져 골반뼈를 이용하여 이식하고, 5~10번 척추에 12개의 핀을 꼽아 허리를 고정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그리고 약 1년 6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음은 '본 대로 말하라' 제작진의 안전사고 공식입장 전문

'본 대로 말하라' 제작진에서 안전사고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먼저 저희 촬영현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본 대로 말하라' 제작진은 본 안전사고의 위중함을 깊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픔을 겪고 계신 피해자와 가족 분들의 안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사고 이후 꾸준히 치료 경과 및 재활방안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오전 10시경, 자동차 추격장면 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 직후부터 제작진이 스태프 분의 응급실 이동과 초기 진료, 수술 과정까지 함께 하였으며 현재까지 병원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상호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5일에는 제작사의 책임자 방문을 통해 보상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본 대로 말하라' 제작진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재활치료 등 이번 사고의 후속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고 앞으로 더욱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11월 29일(금) 사고 이후 12월 1일(일)까지 촬영 전면 중지하고 내부안전 재점검 실시

- 촬영 환경과 스태프들의 작업 여건, 제작일정 다각도로 재정비

- 차량 폭발 등 고위험 신은 간소화 및 CG로 대체해 위험요소 최소화

- 매회 촬영 시작 전, 당일 촬영에 관한 자체 안전 점검 진행

- 전체 제작현장 대상 '야외촬영 안전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중

- 안전한 촬영환경을 갖출 수 있는 선진 기술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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