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 출시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12.12 13:03 / 조회 : 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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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미래형 세단 '3세대 K5'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12일 서울시 광진구 소재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3세대 K5 출시·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동차 기자단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병학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등 행사 관계자 250여 명이 모였다.

이날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K5는 2010년 1세대 출시 때부터 디자인과 혁신성을 높이 인정받아 고객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3세대 K5는 보다 압도적인 디자인과 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아차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세대 K5는 지난 2015년 7월 2세대 이후 4년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Δ다이내믹한 외장 디자인 Δ운전자 중심의 하이테크 실내 Δ국산차 최고 수준의 첨단 '상호 작용형 기술(인터랙티브 기술)' 적용 Δ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화 Δ3세대 신규 플랫폼 적용 및 소음∙진동 개선 Δ차세대 파워트레인 등이 특징이다.

◇혁신적 디자인으로 돌아온 3세대 K5 스포티함·미래지향성 강조

3세대 K5는 기아차 디자인의 방향성과 과감한 디자인 요소 대거 적용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먼저 전면부는 강렬함 그 자체로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됐다.

지금까지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Tiger Nose)'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과감히 허물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진화함으로써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그릴에서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측면부 디자인은 3세대 K5의 측면부 디자인은 확대된 제원, 패스트백 스타일, 기존 디자인의 파격적인 진화 등으로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K5는 2,850mm의 동급 최대 수준 휠베이스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 확대된 제원을 통해 공간성이 향상됐으며 20mm 낮아진 전고(1,445mm)로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또 후면부는 3세대 K5의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갖췄다.

리어콤비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느낌과 함께 스포티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램프가 켜질 경우 K5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한다.

LED 리어콤비램프는 심장박동 형상의 전면부 DRL과 연계한 그래픽을 적용해 차량에 활력을 부여한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첨단 이미지가 반영됐다. 대시보드는 Δ입체적인 디자인의 디스플레이 조작계 Δ터치 타입 방식이 적용된 공조제어장치 Δ테마형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 Δ신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적용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Δ슬림한 조형에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베젤 패턴이 적용된 에어벤트 ΔD컷 스티어링 휠(가솔린 1.6터보 한정) 등이 장착됐다.

주행 모드(스마트·에코·컴포트·스포트·커스텀)에 따라 동승석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의 그래픽 바 컬러가 변경되는 ‘앰비언트 라이트’는 탑승자의 감성적 몰입감을 높여준다.

3세대 K5는 블랙, 새들 브라운 등 2종의 내장컬러와 ▲스노우 화이트 펄 ▲스틸 그레이 ▲인터스텔라 그레이 ▲오로라 블랙펄 ▲그래비티 블루 ▲요트 블루 등 6종의 외장컬러로 운영된다.

◇ '타는 즐거움' 운전자·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첨단 신기술

3세대 K5는 운전자와 동승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감성적 즐거움을 제공한다.

K5의 음성인식 차량제어 기술은 "에어컨 켜줘", "앞좌석 창문 열어줘"와 같은 직관적인 명령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해줘", "따뜻하게 해줘"와 같이 사람에게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얘기할 경우에도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조뿐만 아니라 창문,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열선 및 통풍, 뒷유리 열선 등을 모두 가능하게 한다.

또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공기 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를 4단계(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로 공조창에 표시하고 나쁨 혹은 매우 나쁨일 경우 고성능 콤비 필터를 통해 운전자의 별도 조작이 없어도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시킨다.

◇신규 플랫폼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적용

기아차는 3세대 K5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든든한 핸들링과 민첩한 차체 움직임 ▲높은 차폐감을 통한 소음∙진동 개선 ▲중량 절감으로 가속 성능 향상 ▲다중골격 엔진룸 구조 적용으로 충돌 안전성 강화 등 높은 상품성을 구현했다.

이어 앞유리와 운전석∙조수석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하고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보강해 소음유입을 크게 감소시켰다.

기아차는 3세대 K5의 모든 엔진을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했으며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LPi 2.0, 하이브리드 2.0 등 4개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보다 7.4% 증가한 13.0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경우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7.8% 증가한 13.8km/ℓ다.

하이브리드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HEV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52마력(ps), 최대토크 19.2(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보다 11.7% 증가한 20.1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으며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가 장착돼 연료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Δ가솔린 2.0 모델(트렌디 2351만원, 프레스티지 2592만원, 노블레스 2783만원, 시그니처 3063만원) Δ가솔린 1.6 터보 모델(트렌디 2430만원, 프레스티지 2709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 시그니처 3141만원) ΔLPi 일반 모델( 프레스티지 2636만원, 노블레스 2901만원, 시그니처 3058만원) ΔLPi 2.0 렌터카 모델(스탠다드 2090만원, 트렌디 2375만원) Δ하이브리드 2.0 모델(트렌디 2749만원, 프레스티지 2937만원, 노블레스 3129만원, 시그니처 3335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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