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정주천, 박연수에 용기 "해보면 자신감 생겨"[★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2 00:4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연수가 정주천의 도움으로 고소공포증을 극복하고 짚라인에 탑승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오랜만에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박연수, 정주천의 모습이 담겼다.


정주천은 "가을에 만났는데 벌써 겨울이네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정주천은 조금 추운듯한 박연수에게 핫팩을 건넸다. 사소하지만 배려 깊은 모습에 지켜보던 김경란은 "되게 풋풋하다"며 미소 지었다.

정주천은 이날 남이섬 데이트를 준비했다. 정주천은 박연수와 함께 차에 올라탄 후 박연수에게 직접 핸드드립으로 만들어온 커피를 건넸다.

그렇게 남이섬으로 이동하는 와중 박연수는 "꿈꾸는 데이트가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정주천은 "저는 번지점프요. 같이 하는.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힘든 순간이 오거든요. 서로가 서로를 놓치지 않고 꽉 잡고 이겨나갈 때 진정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아볼 수 있거든요"라고 답했다.


이에 박연수는 "저는 아가씨 때는 안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서 겁이 많아졌어요. 무서운 놀이기구를 못 타요"라고 털어놨다. 정주천은 "한 번 해 보면, 힘든 부분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겨요"라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후 두 사람은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방법인 짚라인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연수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정주천은 박연수를 토닥이며 안정을 시키려 노력했다.

이에 박연수는 용기를 냈다. 박연수와 정주천은 짚라인을 타고 남이섬으로 향했다. 남이섬에 도착한 후 정주천은 박연수에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박연수는 "오래 알았던 친구처럼 편해요"라고 답했다.

정주천은 "다른 마음은 없어요?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없던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라고 다시 한 번 물었다. 박연수는 "아직은"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image
/사진=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한편 박영선과 봉영식은 춘천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봉영식은 박영선에 비해 생일이 조금 빨랐다. 봉영식은 장난스레 "오빠네?"라고 말했다. 이에 박영선은 "오빠"라고 말했다. 박영선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봉영식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심장이 뛰었어요"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박영선은 "실망은 안 하셨어요? 어린 여자가 아니라 동갑이 나와서?"라고 물었다. 봉영식은 "전 굉장히 좋았어요. 실망이라기보다는 첫 만남 때 유심히 지켜봤는데 녹차도 다 안 드시는 걸 보고 나중에 데이트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했어요. 데이트를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박영선은 "잘하시고 계세요"라고 수줍게 답했다. 이어 박영선은 "몇 살까지 순수한 사랑 하셨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봉영식은 "지금도 하고 있는데요?"라고 답해 패널들을 놀라움에 빠트렸다.

하지만 박영선은 조금 두려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영선은 "나이가 들면 10대 때 파릇파릇한 사랑은 안되는 거 같아요. 심장도 말랑말랑하지 않고 굳어있는 거 같아요. 물감과 사랑하는 마음은 자주 써야 굳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자주 사용해야 한다고"라고 얘기했다.

봉영식은 "예전에 상처받은 게 크셔서 그런 것 같아요. 다 선택이고 결과가 다를 뿐이에요. 좋고 나쁨은 없어요. 결과만 다를 뿐"이라며 박영선을 위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