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억의여자' 조여정, 이지훈에 신뢰 확인 "날 믿어요?"

손민지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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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방송화면 캡쳐.


'99억의 여자'에서 조여정과 이지훈의 신뢰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에서는 먼저 별장에 들러 숨겨둔 돈을 챙긴 정서연(조여정 분)이 돈을 나누길 원하는 이재훈(이지훈 분)에게 거절의 뜻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단에 발생한 문제를 막기 위해 자금이 필요해진 이재훈은 전화를 꺼놓은 정서연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했다. 별장 근처 우물에 숨긴 돈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그는 정서연의 집에 찾아왔다.

이재훈은 "돈이 없어졌다"며 "혹시 서연 씨가 챙겨갔냐"고 확인했고, 그렇다는 대답에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정서연은 "바쁘다고 짜증 낸 사람은 재훈씨"라며 "돈은 안전한 데 갖다놨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돈 있는 곳은 때가 되면 말해주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재훈은 이에 "그럴 시간이 없다. 미루지 말고 바로 나누자. 정말 상황이 급해 그런다. 재단에 문제 생겼다. 해결 못하면 끝장"이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정서연은 "어제 별장에 갔을 때 수상한 남자 만났다. 사고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더라. 돈 주인이 보낸 사람일지도 모른다. 큰 현금을 한꺼번에 움직일 수 없다. 조금씩 나눠 합법적인 돈으로 나눠야 한다"며 "상황이 급한 건 알겠지만 조금만 참아라"라고 달랬다.

정서연의 태도에 이재훈은 눈빛이 돌변했다. 그는 "혹시라도 이러다 서연 씨 잠수타 버리면 나 어떡하느냐. 공범끼리 이건 좀 너무하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정서연은 "날 믿어요?"라고 물으며 "날 못 믿겠다면 그 돈 전부 불태워버리겠다. 이렇게 서로 의심하기 시작하면 우리 둘 다 위험해진다. 전부 태워버리고 없던 일로 하길 바라느냐"며 이재훈을 한 방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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