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토크' 공유 "BTS 굉장해..다시 태어난다면 뮤지션"[★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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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캡처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배우 공유가 다시 태어난다면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진지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공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공유는 "인간 공지철(공유 본명)을 행복하게 해주는 순간?"에 대해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저씨다. 스포츠를 보는 것이 행복한 낙이다. NBA(미국 프로 농구) 직관을 했었는데,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심장이 터질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 보는 것도 좋아한다고 밝힌 공유는 "공포영화는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동욱 또한 "집에서도 공포영화 볼 생각조차 안 한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장도연은 "'부산행'이나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연기는 하셨는데?"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연기하는 건 괜찮다"고 답했고, 공유는 "'부산행' 분장이 너무 리얼해서 분장이고, 가짜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할 때 사력을 다했다. 뒤에서 쫓아올 때 전력을 다해서 뛰었다"고 털어놨다.


공유는 한류 스타가 된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공개했다. 공유는 "방탄소년단, 굉장히 어마어마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문화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이란 게 없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얼마나 삭막할까"라고 말했다.

공유는 다시 태어나면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공유는 "우리는 어쨌든 영화든, 드라마든 작가님이나 감독님이 쓴 이야기의 표현의 도구잖아. 그래서 다시 태어나면 내 이야기를 하는 뮤지션, 싱어송라이터로 살아보고 싶어"라며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동욱과 공유는 장도연과 소개팅도 진행했다. 소개팅을 한 번도 안 해봤다는 두 사람은 떨리는 마음으로 소개팅 상대를 기다렸다. 이때 장도연이 등장했고, 공유는 "주선자?"라고 물었다. 장도연은 단호하게 "당사자"라고 답하며 자리에 앉았다.

장도연은 이동욱과 공유에게 이상형을 물어봤다. 이동욱은 "엄마 같은 스타일 좋아한다. 기댈 수 있고,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대화를 하면서 풀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장도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엄마처럼 이동욱에게 잔소리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동욱은 급하게 이상형을 철회해 더욱 재미를 더했다.

공유는 "적극적인 여성도 매력 있는 거 같다. 시대도 많이 바뀌었고 청혼도 꼭 남자가 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없어졌으니까"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이번에도 놓치지 않고 "시간 괜찮으시면 결혼하실래요?"라고 재치있게 대응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또한 이동욱과 공유는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새벽에 문자를 보낸 적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우정과 사랑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서로 다른 답을 내놓았다.

이동욱은 사랑을 택했고, 공유는 우정을 택했다. 공유는 장도연과 이동욱을 바라보며 "전 두 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라며 능청스레 말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그렇게 얘기하니까 공지철 씨를 갖고 싶은데요?"라고 대응했다. 이에 공유는 "제가 찾던 적극적인 여성이네요. 그러면 제가 그동안 금기시했던 사랑와 우정 사이에서 이번엔 사랑을 택해볼까요?"라고 장난스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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