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동 나우필름 대표,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위촉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12.11 16:20 / 조회 :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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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동 나우필름 대표가 전주국제영화제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


11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준동 나우필름 대표를 신인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이날 김승수 조직위원장이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준동 신임 집행위원장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3년간 영화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1957년생인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이창동 감독의 친동생으로 영화 '버닝' '시' '오아시스' 등과 장준화 감독의 '화이', 이종언 감독의 '생일' 등을 제작했다. 김진아 감독의 '두번째 사랑',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여러 독립영화에도 제작자로 참여했다. 현재 나우필름과 파인하우스필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쌓아온 그간의 성과를 이어받아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의미 있는 정체성을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집행위원장 선임을 놓고 갈등 끝에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와 이상용,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동반 사임했다.

전주영화제 조직위는 이준동 집행위원장 위촉과 함께 신임 프로그래머 공개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화제를 5개월 남짓 앞두고 벌어진 프로그래머 동반 사퇴가 새 집행위원장 위촉으로 정상화가 될지 주목된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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