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강소라 "라인업 보는 순간 '해야되는구나' 생각"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2.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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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해치지않아' 강소라 스틸컷


배우 강소라가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11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은 '해치지않아'의 강소라 스틸컷을 공개했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 분)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써니'(감독 강형철)의 하춘화부터 드라마 '미생'의 안영이까지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걸크러시를 뽐냈던 강소라. 평소 털털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영화 '해치지않아'에서 털털한 사자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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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해치지않아' 강소라 스틸컷


어린 시절부터 동산파크의 마스코트 북극곰 까만코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곧 자신의 행복이라 여겼던 동산파크의 터줏대감 수의사 소원(강소라 분). 사자 같은 용맹함으로 맞서 싸우며 폐업 위기에 처한 그곳을 악착같이 지키는 외길인생을 살고 있던 그녀는 사짜 냄새나는 새 원장 태수(안재홍 분)의 제안을 말도 안되는 소리로 치부하고 외면하지만 동산파크를 살리는 방법이 그것뿐이라는 생각에 결국 동물로 위장근무하는 기상천외한 미션에 동참하게 된다.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수의사 소원과 오로지 정면승부에만 몰두하는 사자로 동물과 사람을 넘나드는 역대급 1인 2역 연기를 펼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강소라는 "대본이 워낙 재미있었다. 손재곤 감독님의 팬이기도 했고 캐스팅 라인업을 보는 순간 '이건 그냥 해야 되는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손재곤 감독은 "전작들을 보고 탄탄한 연기력과 당당한 매력을 지닌 배우라고 생각했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당찬 캐릭터 소원 역할과 너무 잘 어울렸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해치지않아'는 오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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