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쇼' 이경규, 도시재난생존 배워..'생존용품+체온유지'[★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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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 캡처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 이경규가 도시 속 재난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법을 배웠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에서는 재난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이경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경규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 재난 생존 전문가 우승엽을 만났다. 우승엽은 특전사 출신으로 외신에서도 주목을 받는 인물이다.

우승엽은 자신이 직접 지은 임시 거처를 소개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라면이나 과자 봉지로 만든 것이다. 실제로 임시거처 안은 밖에 비해 온도가 4도나 높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우승엽은 자신이 입고 있는 보온용품도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생존 물품 중 하나인 은박 보온 담요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 것.


이경규와 우승엽은 가스 누출 사고가 일어났다는 전제 하에 훈련을 실시했다. 우승엽은 이경규에 건물 안에서 생존 용품을 챙겨 오라고 했다. 옥상에 있던 이경규는 급히 건물 곳곳에서 다양한 물품들을 챙겨 돌아왔다.

이경규가 가지고 온 물품은 라면, 물, 커피, 바지, 플래카드, 소화기, 담요였다. 우승엽은 "딱 보니까 물과 라면은 잘 챙겨오셨다. 두 번째 필요한 게 체온 보온용품이다. 담요와 바지도 좋다. 라이터나 손전등, 구급 상자를 가져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승엽은 자신의 생활 공간에 생존 배낭을 배치해 두면 좋을 거라고 말을 덧붙였다.

또한 우승엽은 비닐의 보온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승엽은 "저체온증이 가장 무서운 거다. 특히 비바람이 불면 3~4시간 만에 사망할 수도 있다"며 체온 유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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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체험! 사람의 현장 '막나가쇼'' 캡처


한편 김구라는 모병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구라는 미국인, 독일인, 탈북인, 이스라엘인과 함께 모병제와 징병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미국과 독일은 모병제로 진행 중이고, 북한과 이스라엘은 한국과 같이 징병제가 진행되고 있다. 탈북인 정민우는 징병제에 대해 "군대 갔다 오면 사람 된다는 말이 있다. 저도 가보니까 강제기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지나고 나니 괜찮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며 장점을 전했다.

이어 단점에 대해서는 "너무 길다 보니까 젊음을 모두 군대에서 보냈다. 공허함이 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잠도 못 자고, 엄청난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스라엘의 힐라는 "단점은 선택의 자유가 없다는 게 단점이다. 장점은 사람들이 공감을 가지고 애국심을 가지게 된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더 좋은 시민이 된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독일인인 플로리안은 "군대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배울 점이 많다. 책임감과 사회성을 더욱 길러준다"고 얘기했다. 김구라는 "독일은 모병제로 전환 후 사회적 혼란은 없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플로리안은 "모병제 이후 군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군인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답했다.

미군인 아버지와 여동생을 둔 카슨은 "군인이라는 직업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미국에서는 군인이면 좋은 점이 되게 많다. 보험비, 교육비, 세금 등에서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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