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최명길, 김보미에 "나 좀 기억해줘"[별별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12.10 20:00 / 조회 :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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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최명길이 치매에 걸린 김보미를 바라보며 마음 아파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설미향(김보미 분)을 보살피는 차미연(최명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미연은 설미향에 귤을 까서 하나하나 먹여주며 "언니 귤 참 좋아했지? 많이 먹겠다고 볼 미어터지게 집어 넣다가 사레 들려서 다 뱉고 난리였잖아"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설미향은 차미연을 쳐다보지도 않으며 그저 고개를 숙이곤 손수건을 만지는 것에만 집중했다. 이에 차미연은 "지금도 귤 좋아하네? 언니 나 좀 봐. 나 좀 기억해줘"라고 애원했다. 설미향은 서서히 고개를 돌려 차미연을 바라봤다. 그러나 차미연을 기억해서가 아니었다. 단지 귤을 더 달라며 입을 벌릴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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