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이엘리야 "이정재 배려 多 선배..김동준 듬직"(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2.11 09:00 / 조회 :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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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리야 /사진=킹콩 by 스타쉽


배우 이엘리야(29)가 '보좌관'에서 만난 배우들에게 애틋함을 전했다.


이엘리야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킹콩 by 스타쉽 사옥에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보좌관'은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과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의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보좌관'은 지난 6~7월 시즌1에 이어 10일 시즌2가 각각 10회 방송으로 종영했다.

이엘리야는 극중 장태준(이정재 분) 의원실 4급 보좌관 윤혜원 역을 맡았다. 윤혜원은 기자 생활 당시에 겪었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에 뛰어들었지만, 뒷소문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감내했던 인물이다. 법무부 장관 송희섭(김갑수 분)의 비리를 파헤치며 장태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보였고, 한도경(김동준 분)과는 러브라인으로 얽혔다.

이엘리야는 '보좌관'에 참여하면서 이정재, 신민아, 김갑수, 정웅인, 정만식, 박효주 등 수많은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보좌관' 출연 소감으로 "선배님들이 많아서 나는 거기에 맞춰 연기하기만 하면 됐다. 편하게 대해주시고 힘이 돼주셨다. 덕분에 나도 윤혜원을 잘 표현하고 무사히 작품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장태준의 보좌관으로서 이정재와 상당수 연기 호흡을 맞춘 이엘리야는 "이정재 선배님은 정말 많은 배려를 해주시는 선배다. 대선배님이시기도 하고 어려울 수 있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그렇게 편하게 배려해주시는 선배님이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또 "윤혜원이 장태준에 대해 의원이기 이전에 사람으로서 보호해주고 싶어 했는데, 이정재 선배님이 인물에 집중해서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대단하신 것 같았다. 후배와 현장을 아우르는 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민아 선배님도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김갑수 선배님 등 '보좌관'의 모든 분들이 기본적으로 현장을 편안하게 잘 눌러주셨다. 그래서 나도 역할에 잘 몰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동준과도 애틋한 관계로 발전했던 이엘리야는 "(김동준이) 나보다 동생이어도 연예계 선배였다. 내가 덜렁거려도 많이 챙겨주면서 듬직하고 고마웠다. 서로 노메이크업이 많았는데 (김동준이) 가끔은 수염도 안 밀고 오더라"고 웃으며 "나중엔 오히려 (김동준이) 화장을 하면 어색하면서도 연예인이란 느낌이 확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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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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