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오늘(10일) 추가폭로 예고..김건모 성폭행 의혹ing[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12.10 14:06 / 조회 :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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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왼쪽), 김세의 전 mbc 기자가 9일 오전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강용석은 제보를 통해 김건모가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 여성 중 한 명을 성폭행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추가 폭로를 예고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9일 오후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고 김건모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한 것은 물론, 10일 김건모에 피해를 입은 또 다른 여성의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앞서 공개된 피해자 A씨보다 더 충격적인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나타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가족들이 김건모가 출연 중인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자신에게는 고통이었다며 피해 사실을 3년 만에 고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돈을 바라지는 않는다.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했다.

이러한 내용이 공개되자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에도 불구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 외엔 말을 아끼고 있다. 여기에 콘서트 강행은 물론 예비신부 장지연을 향한 프러포즈 현장을 지난 8일 SBS '미운 우리 새낄'를 통해 공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폭로를 이어가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가로세로연구소의 이어지는 폭로에 피로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실관계 등 김건모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제대로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강행한 콘서트에서도 프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프러포즈 스토리까지 예정대로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등 '마이웨이'를 걷는 김건모를 향해 실망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끝이 보이질 않는 이번 논란이 어떻게 종지부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피아노 연주자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두 사람은 내년 5월에 결혼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으며 이에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지난 9일 오전 11시 A씨를 대신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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