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준 척추비법] 겨울철에도 운동해야 척추 건강

채준 기자 / 입력 : 2019.1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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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최근 미국에서 근감소증이 병명으로 등록됐다. 평균 수명의 연장과 현대문명의 발전으로 골다공증과 더불어 근감소증은 건강한 노후에 있어 크나큰 걸림돌로 판단되고 있다.

더군다나 요새 추위와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실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허리나 목의 통증으로 내원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겨울철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내에서의 운동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척추 건강에 좋은 운동 중 가장 대표적인 운동은 걷기 운동이다. 날씨가 추워져 밖에 나가기 꺼려지고 보행 중 빙판길이의 위험으로 밖에 나가길 주저 하게 되는데, 간단히 가까운 헬스장의 러닝 머신에서 본인에게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의 보폭과 속도로 걷는 운동을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평소 허리나 무릎 관절 의 통증이 있어 힘든 경우 수영장 물속에서 체중 부하를 줄여 걷는 것을 고려 해볼 수 있다.

또한 바쁜 일상으로 인해 따로 시간 내어 운동하기 어려운 분들은 평상시 활동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보는 것이 방법이다. 가령 가까운 층수를 이동할 때 엘리베이터 보다는 계단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바쁘다고 계단을 한 번에 여러 칸씩 올라가는 것은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고 허리도 구부리는 자세로 올라가게 되므로 척추 관절 건강에 위해 할 수 있어 가급적 허리를 바로 편자세로 한 번에 한 계단씩 올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실내에서 제자리 걷기나 가볍게 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치 행진할 때 무릎을 직각으로 올렸다 내리는 제자리 보행을 하거나 다리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수 초간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척추뿐만 아니라 골반의 근육을 강화 시 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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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걷기뿐 아니라 평상 생활에서 일어설 일이 있거나 상체를 숙일 일이 있을 때도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양 무릎을 구부리는 스쿼트 운동도 허리의 기립근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므로 틈틈이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신승준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겨울철에는 야외활동 감소로 근육량이 줄어들어 척추와 관절 건강을 악화 시킬 수 있다. 하지만 따듯한 실내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도중에도 본인이 실천에만 옮긴다면 척추 건강을 위한 운동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실천에 옮겨 척추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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