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과 맞았다..'기생충', 美 골든글로브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노미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12.0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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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생충'이 제77회 미국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종 후보가 발표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오스카(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시상식으로 1943년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발표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1917'의 샘 멘데스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과 함께 경합한다.

이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서는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과 함께 경쟁한다. 또 각본상에서는 '결혼 이야기', '두 교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앞서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지명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버라이어티의 예측과 맞아떨어졌다. '기생충'이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


과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오는 2020년 1월 5일 개최되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인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서 최종 수상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기생충'은 미국 LA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각본상, 감독상 그리고 남우조연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렸다. 이어 조여정은 뉴멕시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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