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강간 혐의' 피소..장지연家 어떡하나?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12.09 18:28 / 조회 : 7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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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방송가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내년 5월 결혼한다고 알려진 후 많은 이들의 축하세례가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김건모에 대한 과거 성폭행 혐의가 제기되면서 여론이 싸늘해졌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한 영상 중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로부터 제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건모는 지난 2016년 8월경 오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부 8명과 함께 술을 마셨고, 이 중 김씨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을 방에서 나가게 했다. 이후 김건모가 피해자를 남자화장실로 데려가 원치 않는 성행위를 요구했고, 이후 강간까지 이어졌다고.

강 변호사는 "피해자가 룸살롱의 접대부였다고 하더라도 룸살롱에서 처음 만난 피해자가 계속 거부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성행위를 한 것은 강간죄가 성립한다 할 것"이라며 "김건모는 강간 후 피해자에게 아무런 대가도 지불하지 않았으므로 강간죄를 인정할 수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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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왼쪽), 김세의 전 mbc 기자가 9일 오전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강용석은 제보를 통해 김건모가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 여성 중 한 명을 성폭행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9일 오전 강 변호사는 A씨를 대신해,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장을 제출했지만, 김건모 소속사 측은 "일각에서 제기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에 강경 대응을 시사하면서 예정된 스케줄을 강행했다.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는 25주년 콘서트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김건모 25주년 공연을 맡고 있는 아이스타미디어는 스타뉴스에 앞으로 2월 말까지 6회차 남은 김건모 25주년 콘서트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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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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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웅 /사진제공=하이씨씨엔터테인먼트


김건모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여론은 아직 의구심을 품고 있는 분위기. 이에 따라 김건모와 관련한 분량의 방송들이 '편집' 위기에 놓였다. 일단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편집 없이 김건모가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졌지만, 방송 이후 불편함을 토로한 시청자들이 속출했다.

10일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장지연의 오빠이자 김건모의 예비처남인 배우 장희웅의 녹화분이 전파를 탈 예정. '비디오스타' 측은 "장희웅의 출연분 편집 여부에 대해 아직 제작진에게 들은 내용은 없다"며 "내부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장희웅은 2000년 초부터 오랜 배우 생활을 해왔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김건모의 예비처남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런 그가 동생 장지연의 결혼을 축하하는 입장으로 방송 출연을 했다가 안타깝게 편집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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