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박병호 골든글러브 황당 파손, KBO "수리 예정"

코엑스(삼성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12.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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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고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33)가 받은 골든글러브가 뚝 떨어졌다.

박병호는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수상을 이뤄냈다. 히어로즈 구단 역사상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총 347표 중 240표를 가져가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박병호는 "개인적으로 5번째 받는 골든글러브다. 받을 때마다 너무 기쁜 것 같다. 올 한 해도 키움 관계자 여러분들 고생 많았다. 히어로즈 팬들의 응원도 잊지 않겠다"면서도 "사랑하는 아들과 아내의 헌신도 감사하다. 50세까지 야구를 하겠다고 했는데 조금 더 버텼으면 한다"는 농담도 건넸다.

이날 박병호의 골든글러브 수상과 관련해 황당한 일도 있었다. 박병호가 골든글러브를 받자마자 골든글러브가 '뚝'하고 받침대와 분리된 것이다. 박병호는 "골든글러브가 떨어졌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KBO 관계자는 "박병호의 골든글러브는 수리될 것이다. 아무래도 무게가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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