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피해자, 김건모 성폭행 사과·인정 원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2.09 11:30 / 조회 :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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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왼쪽부터)가 9일 오전 서초구 서울지방법원 민원실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답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강민석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성폭행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라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9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용석 변호사는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이날 강용석 변호사는 앞서 예고한 대로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피해 여성에게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 것도 없고 사과도 없고, (혐의를) 인정한 것도 없다"며 "피해자는 고통에 시달리며 지내왔는데 이번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성폭행) 사실 인정과 솔직한 사과다. 이 내용에 대해 김건모 소속사에게도 이를 전달했지만 그쪽에서는 오히려 '고소를 할테면 해봐라'라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답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잘 알 텐데 이러한 (사실무근) 반응을 보여서 뜻밖이었다"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내용을 알렸고 이 사건은 결혼과도 아무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며 충격을 전했다.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김건모가 과거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피해 여성 A씨를 상대로 원치 않는 성행위를 강요한 뒤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9일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입장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김건모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25주년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라고 입장을 짧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김건모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편집 없이 등장,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혼인신고를 마친 배우자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을 상대로 장미꽃 3000송이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진심 어린 사과"라며 김건모의 활동 강행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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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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